서울대 등록금 최고 9% 오를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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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대는 19일 입학금과 수업료는 교육부 방침대로 동결하고 총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기성회비를 단과대별로 최고 15% 인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록금(입학금+수업료+기성회비)은 9% 정도 오른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사실상 등록금을 동결해왔으나 올해 신입생이 2백명이나 감소해 재정수입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 며 "다음주 중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대 신입생의 등록금은 약대.음대 2백여만원, 공대 1백80여만원, 자연대 1백70여만원, 인문.사회대 1백20여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서울대의 등록금 인상안은 다른 국.공립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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