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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실용서 잇따라 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일반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한의학 실용서가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요즘 한방 서적은 대상을 세분해서 집중적으로 해설한 것이 특징이다.

'마음의 병, 한방으로 다스린다' 는 한방 정신건강을 다뤘다.

경희대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가 썼다. (여성 신문사.2백48쪽.8천원)

두통이나 불면증.알콜 중독.정신분열증.불안증.우울증.분노에 의한 화병 뿐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탈영실정증 같은 한방 고유의 질환을 알기쉬운 문답 풀이로 실었다.

스트레스 극복방법으로 기공, 안면 마사지, 명상법, 근육이완법, 향기 요법 등도 소개했다.

'수험생 한방 건강교실' 은 실용에 중점을 둔 책이다.

7대째 한의사 집안으로 경희대 한의학과 출신인 신민식(광제국 한의원 원장)씨가 썼다. (중앙 M&B.7천5백원)

한의원내에 수험생 체질 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이 분야 임상경험이 많다는 것이 저자의 장점이다.

머리 좋아지는 약과 머리 좋아지는 베개 만드는 법, 학습능률을 올리는 호흡법과 체조법도 소개했다.

여드름.기미.비듬.생리통.작은 키 등 병은 아니지만 수험생들에게 고민이 되는 증상의 해결방법도 실었다

'툭하면 아픈 아이 한방으로 튼튼하게' 는 원광대 한의대 외래교수이자 개업의인 한의학 박사 최현씨가 썼다. (중앙 M&B.7천5백원) 질병별로 식이.안마.운동요법 등을 통해 웬만한 질병은 엄마가 직접 치료할 수 있게 했다.

많은 어린이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서양의학으로 치료가 어려운 아토피성 피부염, 야뇨증,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다스리는 방법을 실었다.

허약한 어린이를 튼튼하게 만드는 비방도 소개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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