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탁구단 창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제주삼다수 탁구단' 이 19일 창단됐다. 1997년말 IMF 한파로 해체됐던 동아증권 탁구팀 출신들을 주축으로 창단작업을 진행해온 삼다수 탁구단은 동아증권 이재화 전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다.

당시 이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던 전 국가대표 유남규가 플레잉코치로, 역시 동아증권 출신인 김봉철.장영민이 창단멤버에 합류했다.

또 고교졸업 예정인 강정주(제주제일고3)와 김원근(동남종고3)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탁구협회의 창단팀 지원규정에 따라 이미 지명된 유승민(동남종고2)이 내년 팀에 합류하면 전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남자 실업탁구단이 삼성생명.대우증권.국군체육부대 등 4개로 늘어나 침체된 실업탁구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삼다수 탁구단은 오는 4월 대통령기대회에 첫 출전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