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고급빌라분양 줄잇는다…대부분 5억이상 초고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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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분당 신도시에 고급 빌라 분양이 줄을 잇는다.

우방.건영 등이 분양 중인 빌라는 대부분 50~1백평형대에 평당 분양가격이 8백만~9백만원 사이로 총 분양가격이 5억원 이상의 고급형이다.

이들 빌라는 대부분 분당동과 구미동의 기존 빌라단지 내 비어있던 부지에 건설돼 생활여건이 좋은 게 장점이다.

지난해 구미동에서 도무스Ⅰ을 분양했던 우방은 지난해 말부터 같은 동에서 도무스Ⅱ 30가구를 다시 내놓았다. 모두 83평형으로 분양가격이 5억9천8백만원 수준이다. 건영도 분당동 열병합 발전소 인근 전람회 주택 단지 내에 퓨처힐 1백31가구(단독주택 14가구 포함)를 평당 8백10만원선에 분양하고 있다. 건영이 분양 마치면 총 2백6가구 규모의 전람회 단지 조성이 완료된다.

95평형 선라이즈빌을 분양 중인 신명종합건설 관계자는 "완벽한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수입 자재로 내부를 마감하는 등 최고급으로 꾸밀 예정이지만 평당 분양가격은 8백만원대로 현재 분당 지역 대형 아파트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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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구미동에 87평형짜리 92가구, 월드건설도 구미동에 1백12평형 메르디앙 7가구를 내놓았다.

지난해 66~90평형의 시네하우스를 분당동에서 분양한 신안은 올 상반기 중 새로 80평형대 30여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며 SK건설은 구미동에 주문형 고급 단독주택 '타운 하우스' 를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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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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