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 새해사업] 서울 영등포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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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오토바이를 타고 민원서류를 배달하는 동사무소 직원 - .

서울 영등포구 주민 41만명은 올해 이같은 모습이 낯설지 않게 된다.

'복지 동네' 를 표방한 영등포구가 동사무소 직원들로 만든 '생활민원봉사 기동대' 를 '22개의 '모든 동에 확대 배치하고 주민 밀착형 서비스에 나서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전화로 주민등본 등 각종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직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집까지 무료로 배달에 나선다.

하루 유동인구만도 1백여만명에 이르러 영등포역 앞 등 도로 곳곳이 상습 체증을 보이자 구청이 이같은 방안을 들고 나온 것.

영등포구는 또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2만명에게 '노인종합복지카드' 를 발급, 목욕탕.한의원.음식점 등에서 20~1백%의 할인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숙원이던 문래동 노인복지회관도 6월 문을 열며, 당산동.신길동 등엔 청소년 독서실이 들어선다.

이와함께 여의도 생태공원~여의도공원~여의나루역 1.6㎞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고, 양화동 일대 1천2백평을 3월부터 주말농장용으로 무상임대해 줄 계획이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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