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목사 침례교 '수장'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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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김장환목사(극동방송사장)가 5일부터 9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제18차 침례교세계대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침례교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대회에는 1백11개국 1억명의 침례교인을 대표해 1만명이 참석, 새천년 사역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극빈국의 부채 탕감을 촉구하는 한편 북한을 비롯한 제3세계 인권문제및 구호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세계대회는 침례교세계연맹이 1905년이래 5년마다 주로 올림픽이 개최된 국가에서 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회장직은 주로 미국과 영국등 서구에서 맡아왔으나 이번에 김목사가 선임됨으로써 한국침례교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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