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네 현대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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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현대자동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9년 만에 50%를 넘어섰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6일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1~8월)이 5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은 모두 71만6826대로 이 중 현대차는 35만9056대를 팔았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91만5994대)보다 21.7%나 줄었다. 업체별로는 르노삼성이 34.0%가 줄어들었고 GM대우(-29.6%).기아차(-23.1%).쌍용차(-23.8%).현대차(-16.9%) 등도 맥을 못 췄다. 그러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9% 늘어난 146만827대에 달했다. 특히 GM대우는 지난해에 비해 140.8%나 증가했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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