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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범죄인도조약 20일 비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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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과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가 오는 20일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 비준서를 교환, 이 조약이 즉각 발효된다고 외교통상부가 13일 밝혔다.

법무부는 미국으로 도피한 2백63명의 범죄자중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의 이석희(李碩熙)전 국세청 차장,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비리의 이석채(李錫采)전 정보통신부장관 등 소재가 파악된 대형 비리사범 인도를 우선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광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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