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소식] 도르프메이스터 월드컵우승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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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 도르프메이스터 월드컵우승

○…오스트리아 여자스키의 간판 미카엘라 도르프메이스터가 월드컵 여자스키 대회전에서 우승했다. 도르프메이스터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발드세리에서 계속된 월드컵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시기 합계 2분17초10을 기록해 팀 동료 실비아 베르거(2분17초92)를 0초82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도르프메이스터는 96년 월드컵 활강에서 우승했으며 지난해에는 슈퍼대회전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 양대 남자테니스대회 통합

국제테니스연맹(ITF)과 남자테니스협회(ATP)는 10일(한국시간)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ATP가 주관했던 ATP투어 월드챔피언십과 ITF가 운영해 온 그랜드슬램컵대회를 통합하기로 했다" 고 발표했다. ITF는 지금까지 그랜드슬램컵대회를 9월에 개최했고 ATP는 11월에 월드챔피언십을 열어 한 시즌을 결산하는 남자테니스 대회가 두 번 열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내년 마스터스컵대회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며 구체적인 대회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자토펙 다리수술후 회복

○… '인간 기관차' 에밀 자토펙(77.체코)이 다리 수술을 받고 회복됐다. 뇌졸중으로 고생해온 자토펙은 지난 10월 집에서 대퇴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인공뼈를 넣는 수술을 받았다. 선수시절 18차례나 세계기록을 경신했던 자토펙은 48년 런던올림픽 1만m 금메달에 이어 52년 헬싱키올림픽에서 5천m와 1만m.마라톤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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