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중앙서울마라톤대회] 잠실~성남 단풍길 2만 명 달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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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2만여 명이 마라톤에 참가함에 따라 종합운동장 주변과 마라톤 구간의 차량 통제가 불가피하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중앙서울마라톤은 오전 8시 잠실학생체육관 앞에서 시작한다. 16명의 휠체어 선수가 8시 정각에 출발하고, 풀코스(42.195㎞)는 8시10분, 10㎞ 코스는 8시20분에 출발한다. 풀코스는 잠실역∼천호 사거리∼길동 사거리를 거쳐 수서역∼시흥 사거리를 지나 탄천 물놀이장 주차장 앞에서 반환점을 돈다. 이후 온 길을 되짚어가다 아시아선수촌 삼거리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에 골인한다. 10㎞ 코스는 몽촌토성역∼석촌역∼삼전동 사거리를 지나 잠실운동장으로 들어오게 된다. 마라톤 코스는 지난해와 동일하며, 휠체어 마라톤 코스는 풀코스 구간과 같다.


경찰은 마라톤 참가자들이 집결하는 잠실종합운동장 사거리 일대 교통을 오전 7시20분부터 통제하며, 이후 오후 1시10분까지 구간별로 선두와 후미의 도착 예정 시간에 맞춰 부분 통제한다. 잠실 롯데월드 앞 사거리의 경우 오전 8시40분 이후부터 통행이 가능하고,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앞 도로는 오전 9시40분 이후 통제가 풀린다. 경찰은 대회 구간을 중심으로 주변 도로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통제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변 도로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간대별 통제 구간 및 우회도로는 그래픽 참조>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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