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5사, 7일 대표이사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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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대우.대우자동차.대우통신.대우중공업.경남기업 등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대상 대우 계열 5개사의 신임 대표이사가 7일 결정된다.

이들 5개사의 주채권 은행인 제일.산업.한빛은행장과 제2금융권 채권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여한 대우 계열사 경영진추천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대표이사 교체 여부 및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6일 주채권 은행이 마련한 후보 추천안에 따르면 ㈜대우 무역부문은 장병주 ㈜대우 무역부문 사장.이태용 대우자동차 부사장이 후보에 올랐다. ㈜대우 건설부문은 남상국 ㈜대우 건설부문 사장.김원주 전 ㈜신한 사장.김흥수 현 ㈜대우 건설부문 상무가 추천됐다.

또 대우통신은 강병호 대우통신 사장과 권오택 대우통신 상무가 사장 후보명단에 들어갔다.

한편 대우자동차의 경우 김태구 대우자동차 사장이 유임되거나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인을 지낸 유종렬 한국바스프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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