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완벽한 건강식은 '비빔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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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73세인데 매년 호눌룰루나 보스턴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완주합니다. 주위에서 감탄하지만 실제 나는 최적의 건강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일 뿐입니다”

지난 22일부터 한국을 방문한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Nutrilite Health Institute) 소장 샘 렌보그 박사가 26일 파워블로거들과의 만찬에서 건강한 삶의 비결을 소개했다.

‘최적의 건강’을 주제로 전세계 곳곳에서 영양과 웰빙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샘 박사는 73세의 고령에도 불구 아내와 함께 마라톤을 완주하고 스키, 골프, 테니스,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며 살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과 균형잡힌 식사, 정기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최적의 건강’을 추구할 수 있다는 샘 박사는 스스로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트리라이트 100주년 기념 행사 때는 내가 94세입니다. 건강을 유지해 아내와 함께 마라톤 완주할 계획입니다"

그에게‘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최적의 건강은 육체와 정신적인 부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더라도 매사에 부정적인 마음으로는 최적의 건강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가족을 사랑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겁게 여기며 일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에 지금까지 왕성하게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소개할 수 있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사람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모든 것에는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 사회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영양의 밸런스를 지켜준다는 점이 뉴트리라이트의 사랑받는 비결입니다”

샘 박사는 파워블로거들과의 만찬에서 최적의 영양식 한 가지를 꼽으라는 질문에 망설임없이‘비빔밥’을 지목했다.

“전세계 영양학자들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이 비빔밥이 완전한 1끼의 영양식 임에 이견이 없어요”

인사말로 하는게 아니라 비빔밥이야말로 사람이 충족해야 할 모든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샘 박사는 “비빔밥에는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탄수화물과 유기농 야채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질, 단백질 등이 모두 섭취가 가능해 전세계 영양학자들이 극찬하는 일품요리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파워블로거가 샘 박사에게 전세계 많은 나라 중 환경적으로 가장 깨끗한 곳이 어디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유기농법 실현이 가능할 정도로 가장 깨끗한 곳은 뉴질랜드를 꼽을 수 있지만 한국 역시 가족의 먹거리를 고민하는 주부들의 유기농 선택이 늘어나면서 깨끗한 환경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먹거리를 중시하는 한국 주부들의 경우 유기농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어 유기농 야채나 환경 등을 선택하는 것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뜻.

샘 박사는 “적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가”라며 “뉴트리라이트는 음식을 통한 섭취가 부족한 영양분들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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