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세계올스타와 한.일 올스타 친선경기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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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호나우두(브라질).지네딘 지단(프랑스).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

세계올스타와 한.일 올스타간의 친선경기가 2001년 1월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연맹 회의실에서 이 대회를 기획한 일본 TBS방송국 국내대행사인 현대종합상사(대표 정재관)와 계약서에 조인했다.

세계올스타팀 계약은 전 프랑스월드컵 조직위원장 미셸 플라티니가, 사령탑으로는 트라파토니(이탈리아)감독이 확정됐다.

레오나르도(브라질).보반(크로아티아).비어호프(독일).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델 피에로(이탈리아).미야토비치(유고)는 이미 계약했고, 카를로스(브라질).수케르(크로아티아).베르캄프(네덜란드).오언(잉글랜드) 등은 계약을 추진중이다.

한.일 양국은 내년 프로리그가 끝난 후 8명씩 선발하고, 감독은 전.후반 나눠 맡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안정환(부산).이동국(포항).고종수(수원).최용수(안양) 등이, 일본에서는 조 쇼지.나카야마(이상 요코하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자국 리그 선수만을 뽑는다는 원칙에 따라 황선홍(오사카).홍명보(가시와)나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나카타.나나미는 일단 제외됐지만 향후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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