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8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경기도는 전국체전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금메달 140개, 은메달 133개, 동메달 134개를 따내는 등 종합점수 7만8236점을 받아 2위 서울(5만8798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3위는 개최지인 대전(5만8427점), 4위는 경북(5만2437점)이 차지했다.
MVP로 선정된 김하나가 금메달 4개를 보여 주며 미소 짓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마지막 날에도 경기가 이어지면서 수영에서 최혜라(18·서울체고)가 5관왕에 올랐다. 최혜라는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마지막 날 여고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김유연·조서연·임다연(이상 서울체고)과 함께 서울 대표로 출전해 4분13초06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온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