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소식] 이-팔 친선 청소년축구 추진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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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이-팔 친선 청소년축구 추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청소년대표팀 친선축구경기가 추진되고 있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8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가진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해묵은 갈등해소와 지역내 평화정착을 위해 청소년축구대회를 열기로 하고 두 나라 축구협회 등과 구체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12세 이하와 14세 이하, 두 팀으로 구성될 선수단은 가자지구와 텔아비브에서 각각 경기를 할 계획이다.

*ML구단들 그리피 영입 치열

미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90년대를 대표하는 선수' 켄 그리피 주니어(29.시애틀 매리너스)를 데려오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그리피는 지난 3일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인 8년간 1억3천5백만달러 연봉제의를 거절하고 고향 플로리다에서 가까운 팀으로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그리피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신시내티 레즈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두 구단은 모두 구단주까지 직접 나서 공개적으로 그리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그리피의 고향 플로리다와 가장 가까운 팀이라는 장점을 이용, 그리피를 유혹하고 있고 뉴욕 양키스는 그리피에게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데키 WBA 1차방어 성공

일본의 히데키 도다카가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플라이급 타이틀매치에서 동급 5위의 아키히코 나고(일본)를 꺾고 1차방어에 성공했다. 히데키는 7일 일본 료고쿠 고쿠기칸에서 열린 12라운드 타이틀전에서 클린치 작전으로 나온 아키히코를 예리한 훅으로 공략해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7월 베네수엘라의 헤수스 로하스를 꺾고 챔피언이 된 히데키는 16승(7KO)2패1무를 기록했고 아키히코는 15연승(11KO)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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