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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핫뉴스] 위점막 재생 액상치료제 국내 첫개발… 특허출원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손상된 위점막을 재생시키는 액상 위점막 재생 치료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대웅제약은 복합신약 '베아겔' 의 임상3상을 마치고 최근 발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93년부터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아래 약 2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 베아겔은 위벽에 새살이 돋아나게 하는 위점막 재생작용을 하면서, 동시에 6시간 이상의 지속적인 위산 중화작용을 갖췄다.

또한 임상결과 변비나 설사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상2상에서는 유효율 94%, 임상3상에서는 유효율 92%를 나타냈다.

기존의 약물들은 위산의 분비만을 억제하고 손상된 위점막 조직을 회복시키지 못해 재발율이 높았고 또 만성위염이나 만성위궤양의 경우는 오히려 위산이 적게 분포되는 환자가 대부분이라 치료가 쉽지 않았다.

제약측은 베아겔에 대해 국내 조성물특허 2건과 국제특허 1건을 출원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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