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신문 1991~95] 핫뉴스-'지구살리기' 185國 환경회의

[1992년 6월 3일 리우데자네이루]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등 83개국 정상을 포함, 세계 1백85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구환경 보존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위한 유엔환경개발회의(일명 지구정상회담)이 이날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됐다'. 대표단은 12일 동안 지난 2년여에 걸쳐 마련된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 보존협약 등 각종 환경보존협약 초안을 놓고 협상을 벌인 뒤 공식 서명을 했다.

정부당국자들의 모임에 앞서 전세계 민간환경단체들도 2일부터 글로벌 포럼을 개막, 민간차원의 논의를 시작했다.

★리우회의는 인간 생활에 필수불가결한 공기.물.땅이 지금처럼 방치될 경우 지구는 더 이상 인간에게 쾌적한 생활터전을 제공할 수 없음을 천명한 '리우선언' (환경.개발에 관한 리우데자네이루 선언)과 이 원칙들을 실천으로 옮길 40개 항을 담은 '의제21' 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