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TOP5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9일 개막돼 오는 29일까지 열리는‘서울디자인올림픽 2009’가 잠실종합운동장과 주요 도심, 한강공원 등에서 활기 있게 진행 중이다.
'i DESIGN‘(우리는 모두 디자이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디자인으로 극복하자는 '디자인이 곧 돈이고 경제'라는 공감대와 의지를 핵심메시지로 담아 전체 프로그램에 '장터'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총69개의 프로그램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서울디자인올림픽 총운영국은 얼마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프로그램 TOP 5를 조사해 발표했다.

◇디자인을 사고판다 ▲‘월드디자인마켓 서울’, ▲‘디자인장터전’
디자인을 사고 팔 수 있는 '월드디자인마켓 서울'과'디자인장터전'에서는 행사기간동안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수많은 디자인들을 접할 수 있다.
'월드디자인마켓 서울'은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전시 할 뿐 아니라. 그 자리에서 구매도 가능한 전시와 쇼핑이 결합된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신기한 조형물 등 다양한 제품을 보고 디자이너와 직접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 장터전'에서는 옛 전통 식기를 컬러풀하게 재탄생시킨 컵, 자연주의 가방, 오가닉으로 만든 이불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디자인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게 된다. 한국적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작품들을 보며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i디자인 놀이터에서 놀아보자 ▲‘아이디어 상상 체험관’,▲‘문화가 있는 놀이터’
메인 행사가 열리는 잠실운동장에서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i디자인 놀이터'가 그것이다.

먼저 실내에 위치한 '아이디어 상상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는 체험 전시장이다.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힘겹게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디자인은 물론 수학, 과학,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에 아이와 부모 할 것 없이 모두 놀라는 모습이다.

야외에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각종 놀이기구로 가득한 '문화가 있는 놀이터'가 있다. 동네 놀이터나 학교 운동장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놀이 기구가 즐비하다. 미끄럼틀에서 넘어져도 크게 다칠 염려가 없는 푹신한 폐타이어 재생 바닥이라 부모님들은 마음 놓고 하루 종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자인의 놀이 기구는 교육적인 측면도 고려하여 지금 당장 어린이가 놀이기구의 원리를 깨닫지 못하더라도 나중에 꼭 기억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서울의 미래를 만나보자 ▲'서울미래비전'
'서울미래비전'에서는 새롭게 변하고 있는 서울, 시민의 손으로 직접 바꿔가는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형 스크린으로 실제 미래 생활 영상을 담아낸 영상과 서울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디자인 도시로 변모해가는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 ‘서울 미래를 걷다’ 코너의 체험형 전시물이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자전거가 장착된 의자에 앉아 4D 입체화면을 통해 서울의 미래모습을 미리 경험해보는 ‘자전거 타고 서울보기’ 코너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관람객들에게 인기이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영상으로 만나보자.

영상기획제작팀 허진, 김홍준 PD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