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유아프로 '울리불리 젤라비' 내달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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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무지개색 귀여운 인형이 자연의 원리를 재미있게 알려준다.

인형이 곤경에 처하면 초록색 공룡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준다.

유아에겐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 때론 부모의 설명이 필요하지만 아이들은 밝고 경쾌한 화면에 빠져들게 된다.

SBS가 다음달 1일부터 방영하는 새 유아프로 '울리불리 젤라비' (월~금 오후4시). 부화.발아.개화 등 주로 자연현상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젤리처럼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모양의 3차원 애니메이션 인형 6명이 주인공. 이들이 젤리 요술집이라는 곳에서 일하고, 놀고, 춤추거나 악기를 연주하며 모두 78편의 에피소드를 꾸며간다.

제작사는 영국의 윈체스터 TV와 옵티컬 이미지. 4년 동안 약 6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영국.노르웨이.독일 등 많은 나라에서 방영되는 화제작이다.

국내에서도 인형.문구류 등 1백50여종의 캐릭터 상품이 이미 출시돼 '텔레토비' 의 열기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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