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로스트 인 스페이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 로스트 인 스페이스(MBC 밤 11시)

미국 CBS에서 방영된 TV 시리즈물 '우주가족 로빈슨' 을 영화로 만들었다. 시간적 배경은 2058년. 지구는 에너지가 모두 고갈되고 테러집단의 잦은 출몰로 대혼란을 겪는다. 새로운 행성을 찾지 못하면 인류는 멸망할 지경이다. 존 로빈슨 박사는 가족과 함께 우주선을 타고 탐사에 나선다.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고 시간 이동 터널 등 특수효과 장면이 볼 만하다. 원제 Lost in Space.감독 스티븐 홉킨스, 주연 게리 올드먼.윌리엄 허트.미미 로저스. 98년작. 1백30분물.

▶ 라이트닝 잭(KBS2 밤 10시 10분)

'크로커다일 던디' 시리즈로 유명한 호주 출신 폴 호건이 각본.주연.감독을 맡은 작품. 두 남자의 우정과 모험을 그렸다. 라이트닝 잭은 호주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 총잡이. 그의 꿈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은행강도가 되는 것. 하지만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는다. 심지어 은행 강도 짓을 한 후에도 신문사에선 하수인 정도로만 취급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벙어리 청년을 인질로 잡게 되고 둘 사이엔 우정이 싹튼다. 원제 Lightning Jack.주연 폴 호건.쿠바 구딩 주니어. 94년작. 93분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