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앞둔 예고편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본드걸’로 변신한 그의 새 시즌 쇼트 프로그램이자 최초로 공개되는 풀 버전이다.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곡에 맞춰 연기한 프리 스케이팅 장면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링크가 아닌 춤 연습장에서의 김연아 선수 모습도 볼거리다. 처음 배운 춤을 30분 만에 소화하는 타고난 리듬감을 보여준다. 경쟁자인 일본 선수 아사다 마오의 새 시즌 준비 과정도 공개된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입을 통해서 피겨 세계 선수권 대회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 안무를 총지휘한 데이비드 윌슨은 “내가 만약 연아의 경쟁자 중 한 명이라면 연아가 무서울 것”이라고 말했는데….
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