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野, 박지원장관 한글날 도승지役 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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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문화관광위가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의 한글날 행사 참여(본지 10월 7일자 27면)를 문제삼았다.

한나라당 강용식 의원은 7일 국정감사에서 "朴장관은 언론탄압의 주역으로 지목받는 데다 중앙일보 사장실에서 물컵을 깨고 폭언한 장본인" 이라며 "지금은 자숙할 때" 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朴장관이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리는 세종대왕 즉위식(10월 9일 오후 3시)에 도승지로 출연하는 것은 민족의 성웅인 세종대왕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 이라며 "문광위의 문제제기를 朴장관에게 전달하라" 고 이협 위원장에게 주문.

李위원장은 별다른 반론이 없자 "위원회의 뜻을 朴장관에게 전달하겠다" 고 약속했는데 朴장관측은 "예정된 행사라 참석할 것" 이라는 입장.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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