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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한 스님 (가나다순)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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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호 08면

▶각명 스님
청계사 주지, 종단개혁회의의원, 총무원 호법국장 등을 지냈다. 경기대 법학과, 동국대 선학과, 중앙승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32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청정한 종단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파벌적 종책모임 해체, 간화선(看話禪·화두를 근거로 수행하는 참선법) 수행자 우대, 소외당한 승려의 권익 신장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대우 스님
선운사·내소사 주지, 중앙종회 의원, 총무원 교무부장 등을 지냈다. 29, 32대 총무원장 선거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출마 선언에서 “내 몸이 아파도 곪고 썩은 부위는 수술해야 한다. (종단을 위해) 공심으로 봉사할 분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편, 상설행자 수행원 신설, 65세 이상 스님들에 대한 복지 증진 등을 약속했다.

▶자승 스님
삼막사·연주암 주지, 총무원 재무·총무부장 등을 지냈으며 중앙종회 의원이다. 동화사 승가대학을 졸업했다. 출마 선언에서 “종단 도약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불교 중흥의 확실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며, 후보 등록과 동시에 중앙종회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했다. 선원 등 종단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확대, 종단발전자문위원회 설립, 인사제도 혁신 등을 공약했다.

▶종하 스님
총무원 재무국장·총무부장·부원장, 중앙종회 의원 및 종회의장, 불교방송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원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마 선언에서 “대화합으로 거듭나는 청정한 조계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종단 운영의 투명화를 비롯한 각종 제도 개선, 법령 정비, 재가불자(在家佛子·세속에 사는 불교 신도) 적극 지원 등의 약속을 제시했다.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스님 (가나다순)
▶도영 스님
제4대 포교원장을 지냈다. 재임 기간 중 신도 교육체계를 확립하고 군종특별교구를 발족시키는 등 포교활동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무원장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이 없고, 자승 스님을 겨냥한 5인의 공동 회견에도 가담하지 않았다.

▶월서 스님
조계사·불국사 주지, 호계원장(대법원장 격), 중앙종회 의원 및 종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5인 공동 회견에 참여했으나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32대 총무원장 선거에 나갔으나 실패했다.

▶정념 스님
총무원 호법국장, 중앙종회 의원, 상원사 주지를 지냈다. 지난달 ‘조계종은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제목의 자료집을 두루 배포해 총무원장 출마설이 돌았다. 5인 회견에 가담했으나 출마 여부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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