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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축구, 브라질 눌러…친선경기서 2-0 완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아르헨티나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2 - 0으로 완파했다. 아르헨티나는 5일 (이하 한국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1차전 홈경기에서 베론과 크레스포의 연속골로 지난 7월 코파아메리카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남미의 한.일전으로 일컬어질 만큼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끈 이번 대회는 양팀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총출동시켜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 베론이 전반 30분 오르테가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성공시키고 이어 후반 12분 역시 세리에A 파르마의 스트라이커 크레스포가 한골을 추가,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호나우두와 히바우두가 경기흐름을 주도하는 데 실패,치욕의 영패를 당했다. 양팀은 8일 브라질의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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