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美 '북한은 NLL 준수하라'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 = 연합]미국은 2일 북한에 대해 북방한계선 (NLL) 의 현실성을 인정하고 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필립 리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장성급 회담과 남북한간의 접촉을 통해 앞으로의 사태 재발을 막을 수 있는 평화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를 계속 희망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북방한계선은 남북한 양측의 군사력을 분리시키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유엔사령부에 의해 설정됐으며 지금도 마찬가지" 라고 지적하고 "북방한계선이 지난 46년간 남북한간 군사적 긴장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 돼 왔다" 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은 선박의 북방한계선 접근을 통제함으로써 북방한계선의 현실성을 인정하라고 촉구하고 그러나 문제의 지역은 지난 53년 당시 전쟁 지대였으며 지금도 관할권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