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마라톤 참가자] 김명자 환경부 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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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서울 도심의 공기를 온 몸으로 느끼며 힘차게 뛰겠습니다. " 김명자 (金明子.55) 환경부장관이 지난 21일 중앙일보 하프마라톤에 참가 신청을 했다.

지난 6월 장관 취임후 팔당호.동강.낙동강 등을 방문해 '현장 환경정책' 을 펼치고 있는 金장관은 "5㎞를 달리며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맑은 공기 대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 체험키로 했다" 고 밝혔다.

입각전 숙명여대 교수 재직 때는 1주일에 두세번씩 수영으로 건강을 관리했다는 金장관은 "200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경기가 열리는 도시에 무공해 천연가스 버스를 보급키로 한 것도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조치" 라고 말했다.

金장관의 마라톤 참여 소식이 알려지자 대기보전국 이규용 (李圭用) 국장 등 직원 50여명도 장관과 발을 맞추기로 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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