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 대법원장 임기중 첫 외부강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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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오는 9월 23일 퇴임하는 윤관 (尹관) 대법원장이 외부강연을 통해 임기 중 처음이자 마지막 외출을 하게 됐다.

尹대법원장은 16일 낮 12시 신라호텔에서 국제거래상의 분쟁을 다루는 대한중재인협회 (회장 金斗鉉변호사) 의 초청으로 강연에 나선다.

尹대법원장은 93년 취임 이래 사법부 수장의 대외활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소신에 따라 일체의 외부강연을 하지 않았다.

또 점심식사도 구내식당 음식으로 집무실에서 혼자 해결하고 대법관과의 접촉도 한달에 한번 전원합의체 판결이 열리는 날로 한정하는 등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해왔다.

이번 강연에서 尹대법원장은 지난 6년간의 사법개혁 내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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