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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채점해보셨나요?

중앙일보

입력

이치우 비상에듀 평가실장

지난달 3일 전국적으로 치러졌던 9월 모의평가 결과와 실제 수능 성적의 상관도는 매우 높다. 즉, 이 시험 성적이 실제 수능 성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다. 물론 남아 있는 한 달 여 기간 동안 마무리 학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적 향상과 함께 목표 대학합격 가능성도 달라진다. 이제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의 성적 결과로 진학 가능대학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효과적인 마무리 학습에 집중할 때다.

9월 모의평가 채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서울대 합격선을 살펴보자. 서울대 경영대학은 표준점수 언·수·외·탐 800점 만점(탐구 상위 3과목) 중 570점이 합격 가능 점수고, 자유전공학부와 사회과학계열은 569점이면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예는 575점이 합격선이며 생명과학부는 556점이 합격 가능권이다.서울대 인문계 하위권 합격선은 551점, 자연계 합격선은 536점 내외다.

지난해 11월 수능에 비해 합격 가능점수가 크게 올라간 이유는 영역별 원점수 만점에 해당하는 표준점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언어영역은 2009 수능 140점에서 9월 모평 148점으로,수리 ‘가’ 영역은 154점에서 158점으로, 외국어영역은 136점에서 138점으로 올라가, 자연계열의 경우 최대 14점까지 표준점수가 높아졌다.

상위권 대학의 합격선을 살펴보면, 연세대 경영계열 567점, 고려대 경영대학 566점, 고려대 정경대학 561점, 연세대 사회과학계열은 558점이다. 연·고대 인문계 합격선은 540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연세대 의예는 575점, 치의예 575점, 고려대 의과대학은 571점이 합격 가능점수다. 연·고대 자연계 하위권 합격선은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528점, 연세대 자연과학부 537점이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558점, 한양대 영어교육 536점, 경희대 언론정보 528점, 중앙대 광고홍보 537점으로 예상된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 550점, 수학교육 534점, 한양대 전자통신공학부 533점, 도시공 526점이 합격선이다. 한양대, 아주대 등 수도권 의예는 570점 내외, 지방 의대는 550점 이상은 돼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권 합격선은 인문계 480점, 자연계 470점이고, 수도권은 인문계 450점, 자연계 440점 정도로 예상된다.

정시모집 실제 전형에서는 수능과 학생부 점수를 대학별 계산 방법에 맞춰 계산하고, 수능활용지표(표준점수·백분위)와 가감점 반영 여부까지 세밀하게 계산하고 판단해야만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주요대학의 수능우선선발 모집 인원이 늘어나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크게 올라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입시결과를 보면, 일반선발에 비해 수능우선선발의 합격선은 대체로 5~8점 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비상에듀 홈페이지(www.visangedu.com)를 참조하기 바란다. 자신의 9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정시모집에서 목표대학,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지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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