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순례 '희망의 행진99' 700km 대장정 24일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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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중앙일보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경실련.한문화운동연합과 공동 주최하는 '희망의 행진 99' 국토순례 행사가 24일 오전 10시 부산과 목포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주제는 '민족의 평화와 동포에 대한 사랑' .순례를 하며 모아진 성금은 북한 어린이 등 어려운 해외동포에게 지원된다.

전국순례단은 이날 부산.목포에서 각각 1백여명씩 출발, 충북 영동군 삼도봉에서 합류해 8월 15일 판문점에 도착, 거리가 7백㎞에 이르는 국토순례의 막을 내린다.

이날 부산역 광장에선 안상영 (安相英) 부산시장. 권영적 (權寧迪) 부산시의회의장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출발한다.

또 목포에선 '목포 미래를 여는 공동체' 주관으로 서경석 (徐京錫)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중앙본부장. 권이담 (權彛淡) 목포시장. 최기동 (崔基東) 목포시의회의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식을 갖고 순례길에 오른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부인 이희호 (李姬鎬) 여사를 비롯해 김종필 (金鍾泌) 국무총리.노성만 (盧成萬) 전남대총장. 허상만 (許祥萬) 순천대총장. 송천은 (宋天恩) 원광대총장 등은 23일 전구간 후원자로 참여했다.

문의 02 - 734 - 7070.

광주.부산=이해석.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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