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호 발사 또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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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케이프 커내버럴 AP= 본사특약]지난 20일 엔진고장으로 발사가 연기됐던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22일 악천후로 인해 다시 발사가 연기됐다.

미 항공우주국은 지난 이틀 동안 점검을 끝낸 뒤 이날 새벽 다시 컬럼비아호를 발사하려 했으나 이번에는 발사장 주변에 번개와 천둥이 계속돼 카운트다운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항공우주국은 23일 새벽 (현지시간) 컬럼비아호를 다시 발사할 계획이다.

컬럼비아호는 미국 우주왕복선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우주비행 최초의 여자선장인 아일린 콜린스 대령 등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사상 최대의 X선 망원경 찬드라가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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