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김언 시인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 선정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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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올해 미당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언(36) 시인이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시 계간지 ‘시와 사상’이 등단 15년 이내의 젊은 시인 48명을 대상으로 올해 시작 활동이 가장 뛰어난 동료 시인을 추천받은 결과, 총 81표(복수추천 가능) 중 가장 많은 14표를 얻었다. 김씨에게는 솔뫼창작지원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시와 사상’ 겨울호에 시 세계가 집중 조명된다.

◆피아니스트 김레다씨가 브라질의 대표적 작곡가 빌라 로보스의 음악으로 연주회를 연다. 한국과 브라질의 수교 50주년과 작곡가의 서거 50주기를 기념하는 자리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태어나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서 피아노 연주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음악 교육학을 공부한 김씨는 뉴욕과 서울 등에서 여러차례 연주회에 출연했다. 10월 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02-2203-0483.

◆(사)한국시조시인협회는 10월 11일 오전 10시~오후 1시 서울 사직공원내 신사임당 동상 앞에서 제 32회 전국시조백일장을 연다.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학·일반부 장원에겐 상금 50만원과 등단 자격이, 중·고등부 장원에겐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단체는 예약접수(010-3704-3905), 개인 참가자는 현장에서 오전 9시30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패밀리 워크숍 ‘우리 가족의 미술관 건축 탐험’ 을 시작한다. 리움을 설계한 마리오 보타·장 누벨·렘 쿨하스 3인의 건축가를 비롯해 프랭크 게리·렌조 피아노·안도 다다오 등 저명 작가의 미술관 건축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족이 함께 미술관을 체험해보는 자리다. 워크숍은 10월 10일 시작해 2010년 2월 24일까지 계속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며, 1회당 선착순 여섯 가족으로 제한한다. 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가족 당 3만5000원(3인 기준, 상설전 관람 포함). 02-2014-6901 , www.leeum.org .

◆말의 얼굴과 인간의 몸을 합체함으로써 숨겨진 성적 욕망의 세계를 펼쳐보이는 김지희씨의 작품전이 10월 10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된다. 02-544-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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