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구조조정에 27조 더 투입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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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의 공적자금 64조원 외에도 추가로 27조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 남주하 (南周廈) 연구위원과 한국금융연구원 권재중 (權才重) 연구위원은 1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한경연 주최로 열린 '제1차 금융구조조정의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두 연구위원은 현재의 경제여건이 유지된다면 6백여 상장사와 5천여 주요 비상장기업 (외부감사 대상기업) 의 부채 중 24%가 회수되지 않아 공적자금 27조원이 추가로 투입돼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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