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국경에 병력 증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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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뉴델리.시알코트 AFP.AP=연합] 인도와 파키스탄간 전쟁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양국 국경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의 랄 크리시나 아드바니 내무장관은 23일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으며 인도는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 며 "파키스탄이 분쟁 확대를 획책할 경우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 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파키스탄이 인도측 카슈미르의 전략 요충지인 고속도로를 점령함으로써 카슈미르 국경선를 바꾸려 했지만 실패했다" 고 말했다.

현재 양국 국경지대에 군대.무기가 집결하고 전쟁 가능성을 우려한 주민들이 잇따라 피란길에 나서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인도는 국경지대에 중화기와 병력 3만5천명을 추가 배치했고 파키스탄도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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