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핸드프린팅 할래” 희극인 1000명 모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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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코미디언·개그맨들의 축제로 자리잡을 ‘희극인의 날’이 제정된다. 다음달 25일 경기도 성남시 신청사 광장에서 1000여 명의 선후배 희극인이 한자리에 모여 ‘제1회 대한민국 희극인의 날’ 행사를 치른다.

이번 행사의 추진위원회 단장을 맡고 있는 개그맨 이용식씨는 “영화인의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처럼 희극인에게도 축제와 같은 기념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고(故) 이주일 선배님이 돌아가실 때부터 해왔다”며 “선배들의 흔적을 남기고 선후배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희극인의 날’ 행사에선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씨 등 인기 희극인이 총출동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 배삼룡·구봉서·임희춘·한무씨 등 60여 명의 희극인이 동판 핸드 프린팅을 제작해 전시한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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