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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새명소] 150m 뿜는 '물위의 분수' 볼거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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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새 서울 우리 한강' 계획이 실현되면 한강은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가 있는 서울의 새 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002년 월드컵 경기가 개최되는 난지지구에는 1백50m까지 물줄기가 올라가는 분수가 설치돼 월드컵 개막식 때 전세계에 선보인다.

물위에 설치되는 이 분수는 물에 뜨는 이동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 여의지구 63빌딩 전면에는 워터 스크린 (물안개를 스크린처럼 이용하는 것)에 레이저 빔을 발사해 오묘한 조형미를 선사할 수막 (水幕) 분수가, 뚝섬지구에는 터널 형태로 물을 쏘는 제트분수가 설치된다.

선유도와 노들섬.난지지구에 조성되는 세곳의 한강시민공원도 새로운 볼거리. 양화지구 앞 선유도에는 2001년 이후 폐쇄될 정수장 시설을 활용한 환경재활용 공원이, 난지지구에는 경기장 주변 밀레니엄 공원과 연계한 환경재생 공원이 만들어진다.

노량진 정수장 부지는 수도공원으로 조성돼 물 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조성된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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