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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캐릭터 '왕범이' 프로필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왕범이의 고향은 남산 봉화대 밑' . 서울시 공식 캐릭터 왕범이가 사람처럼 자신의 프로필을 갖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왕범이의 프로필 2백6건과 슬로건 8백67건을 공개 모집해 28일 당선작을 확정했다.

최우수상은 서울시 역사와 현황을 적절히 프로필에 반영한 서초구청 8급 공무원 정지욱 (30.鄭志旭) 씨가 받게 됐다.

왕범이는 서울 정도 6백주년이던 94년 10월 28일생으로 만 네살. 88올림픽 마스코트로 활동한 '호돌이' 부부가 서울 야경을 구경하다 남산 봉화대 밑에서 왕범이를 낳았다.

호령과 질책을 아끼지 않고 서울을 세계 속의 도시로 만드는 게 왕범이의 꿈이다.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왕범이 프로필을 담은 만화책을 출간하고 장기적으로 왕범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화영화도 제작할 계획이다.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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