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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구라모토 유키 내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와 팝을 즐겨 들으면서 자랐지만 어디까지나 정서의 뿌리는 동양입니다.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는 음악이 됐으면 합니다. "

일본이 낳은 최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영화음악.CF배경음악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구라모토 유키 (38)가 2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26일 기자들과 만났다.

C&L레이블이 수입한 4집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 출시에 맞춘 이번 공연에서 그는 신예 지휘자 박영민이 이끄는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분수의 소네트' 등을 들려준다.

그의 2집 앨범에 수록된 '로망스' 는 현재 SBS 파워FM의 '아름다운 이 아침 김미숙입니다' 의 시그널 뮤직으로 흐르고 있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그의 소품들은 피아노 발라드의 형식에 충실하면서도 개성 있고 호소력 있는 선율이 특징.

도쿄 (東京) 대 공대 응용물리학 석사인 그는 다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들과는 달리 전자악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02 - 598 - 8277.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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