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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농림 인터넷 대화내용 한데 모아 책 펴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 "경지정리한 지 2년밖에 안됐는데 고속도로가 난다니 말이 됩니까. " "비닐하우스 앞에 직판매장을 만들어 파는 게 불법입니까. " "우리나라 김치 (kimchi) 를 왜 코키 (koki=Korean Kimchi의 약자) 라고 합니까. "

김성훈 (金成勳) 농림부장관이 지난해 3월 취임한 뒤 1년 동안 농림부 홈페이지 (www.maf.go.kr) 의 '장관과의 대화방' 또는 金장관 개인 전자우편 (minister@maf.go.kr) , 팩시밀리 (02 - 507 - 3968) , 편지를 통해 국민들과 대화를 나눈 내용을 묶어 책을 펴냈다.

'새 천년 농업을 준비한다 (국민과 장관과의 대화)' 란 제목의 이 책에는 IMF 체제 아래서 농민들이 겪은 어려움과 정책건의, 답변자료 1백42건이 담겨 있다.

이 책자는 농림업 관련 기관과 단체, 대화에 참여한 농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일반인은 정부간행물 위탁판매센터에서 5천원에 살 수 있다.

양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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