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는…] 3대륙 잇는 전략 요충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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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이집트는 한반도의 4.5배가 넘는 면적에 중동 최대인 6천6백만 인구와 45만명의 군대를 가진 아랍 세계의 강국이다.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하면서 이스라엘.리비아.수단의 3개국과 지중해.홍해의 두 바다와 접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건조기후에 국토 대부분이 사막임에도 매년 나일강이 범람하면서 흘러오는 비옥한 흙을 이용, 농업이 발달됐다.

기원전 5000년께부터 피라미드.스핑크스.상형문자.태양력 등으로 상징되는 고대문명을 일궈 서양문명의 바탕을 제공했다.

7세기부터는 이슬람교를 받아들여 이슬람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71년 준공된 아스완 하이댐의 풍부한 수량을 이용, 사막의 경작지화와 공업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채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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