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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여사 본사 청소년봉사 박람회 참가자들 격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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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중앙일보와 한국청소년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99청소년 자원봉사 박람회' 가 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대통령 부인 이희호 (李姬鎬) 여사와 강영훈 (姜英勳) 대회장, 학생.교사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1부 개회식에는 신낙균 (申樂均) 문화관광부 장관.유인종 (劉仁鍾) 서울시 교육감.홍석현 (洪錫炫) 중앙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이희호 여사는 "21세기엔 자원봉사가 나라의 선진화와 삶의 질을 재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 이라며 "참여.실천.보람이라는 주제처럼 자원봉사박람회가 청소년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이어 2부 자원봉사 설명회에서는 한국걸스카우트연맹.한국청소년마을 서울시지부.2002년 월드컵 문화시민운동 서울시협의회 등에서 참석한 학생들을 상대로 소속 단체의 자원봉사 내용과 취지.신청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청소년 자원봉사 박람회는 학생과 교사가 직접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보고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택, 해당 단체에 참가할 수 있도록 1백개 단체가 직접 부스를 만들고 참가해 3백여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행사로 3일까지 열린다.

○…청소년.환경.교통 등 시민단체와 사회복지기관 등 1백여개 단체가 마련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홍보 부스에는 3천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몰려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 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오산중 김지현 (金志炫.27) 교사는 "학생들이 원하는 봉사활동을 찾아 주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원하는 봉사활동을 찾아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 …일손돕기 등의 봉사활동 이외에 '구정평가 봉사활동' '컴맹.넷맹 퇴치 정보화 봉사활동' 등 새로운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선보여 눈길.

우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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