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올린 국민정치연구회…300여명 참석 창립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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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70~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개혁세력의 정치결사체인 국민정치연구회가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재야.정계.학계인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정치연구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국민의 정부 출범은 민주주의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었음에도 각 부문에서의 개혁은 아직 그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면서 "정권교체로 표출된 변화에 대한 열망을 모아 국민정치의 실현을 위해 21세기 우리 정치의 밑거름이 될 것을 다짐한다" 고 밝혔

다.

대회에서는 이재정 (李在禎) 성공회대 총장이 이사장에 선출됐으며 이문영 (李文永) 아태재단이사장 . 이돈명 (李敦明) 변호사 . 변형윤 (邊衡尹) 제2건국추진위 공동위원장 . 이우정 (李愚貞) 국민회의 고문 등 7명이 고문, 김상근 (金祥根) 제2건국추진위기획단장 . 함세웅 (咸世雄) 신부 . 오충일 (吳忠一) 목사 . 지선 (知詵) 스님 등 12명이 자문위원, 김근태 (金槿泰) 국민회의 부총재 등 22명이 지도위원으로 각각 추대.선임됐다.

이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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