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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in 뉴스] 콧등 모공, 입가 각질, 눈가 주름… 맞춤팩 대령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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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입술과 입가는 여름에는 특별히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위다. 하지만 가을·겨울에는 찬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입술은 립밤 등으로 꼼꼼히 관리하는 데 반해 입 주위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쉽다. 입술 주변은 말할 때 영향을 많이 받는 데다 피부까지 얇아 잔주름이 생기기 쉬워 평소 꾸준히 관리하는 게 좋다. DHC의 입 전용 시트 팩(2시트6장, 8500원)은 평소 입 주위에 하얗게 각질이 이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올리브 잎, 알로에, 대두, 갈근 엑기스 등의 성분이 배합돼 보습과 수렴 작용을 해준다고 한다. 목욕 후 입 주위에 밀착시키듯 붙였다가 20~30분 후 천천히 떼어내면 된다. 잠들기 전 붙여 두었다가 다음 날 아침에 떼어내는 것도 방법이다. 설화수도 입가용 자함패치(2시트12장, 7만원)를 판매한다. 호밀에서 추출한 코헬리스 성분이 입가 피부 탄력을 관리해 주는 패치다. 사용 후 즉각적으로 입가가 팽팽히 당겨지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1. 에뛰드 하우스 까만숯 턱팩 2. 설화수 자함패치 입가용

에뛰드 하우스의 까만 숯 턱 팩(1장, 500원)은 숯 성분의 강력한 흡착력으로 과잉 피지를 제거하고, 알로에 베라 추출 성분으로 넓어진 모공은 조여 줘 턱을 매끈하게 만들어 주는 시트형 제품이다. 세안 후 턱 주변에 물을 적당히 묻힌 다음, 시트의 투명 필름을 떼어내고 턱 모양에 맞게 붙인다. 10~15분 후 시트가 완전히 건조됐을 때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떼어 내고 토너로 피부를 정돈해 준다. 주 1~2회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코 부위의 피지와 블랙 헤드를 주로 제거해 주는 코 팩은 기존에도 있었다. 그러나 자극적인 사용감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사용 후 모공이 더 커졌다”는 등의 단점이 지적돼 왔다. 최근 출시된 코 팩들은 이런 부분을 개선해 블랙 헤드 제거 기능은 강화하고, 피부 자극은 줄였다. 차앤박화장품의 블랙헤드 솔루션 키트(1ㆍ2단계 각 10장, 3만2000원)는 코 관리 전용 마스크인데 딱딱하게 굳은 코팩을 거칠게 떼어내는 기존 제품들의 방식과 달리 촉촉한 마스크 형태를 택했다. 보습을 위한 2단계 과정의 제품이 세트로 구성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먼저 1단계로 블랙헤드 클리어 마스크를 코에 붙인다. 약 10분 후 마스크를 제거하면 피지와 블랙 헤드가 콧등 위로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봉된 검정 면봉으로 아래에서 위로 닦아내듯 블랙헤드를 제거한다. 이후 2단계에 해당하는 포어 타이트닝 마스크로 모공을 조여 준다. 싸이닉의 올데이 파인 굿바이 블랙헤드 패치(20장, 2만3000원)는 코뿐 아니라 양 볼의 모공까지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9가지 식물에서 추출한 물과 검은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이 피지 제거뿐 아니라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각질까지 부드럽게 녹여 낸다고 한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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