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문화재단] 故홍진기회장 유지따라 언론인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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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양방송 (TBC) 을 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 한국 최초로 종합매스컴을 운영함으로써 한국 언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 (故) 유민 (維民) 홍진기 (洪璡基) 회장의 유지를 받들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姜英勳 전총리) 이 이달 중 창립 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재단은 매년 대학생 10명, 중.고생 각 5명 등 모두 20명에게 1인당 1백만~3백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언론자료실로 설치된 '유민관' (중앙일보 빌딩 내 소재) 을 '유민언론박물관' 으로 확대 개편해 누구나 언론관련 자료 및 DB 등을 손쉽게 이용하도록 개방한다.

이밖에 ▶유민문화총서 (叢書) 발간 ▶해외석학 초청 강연회 ▶해외 언론인 국내 연수 지원 등에도 나선다.

재단에 출연될 재산은 중앙일보 주식 51만9천8백55주 및 현금 5억원이다.

이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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