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김환기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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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수화 (樹話) 김환기 (1913~74) 는 59년 파리에서 귀국한 후부터 형식 탐구에 보다 깊은 관심을 보여 주로 달과 산을 화제 (畵題) 로 자연의 형태를 간략하게 추상화하는 작품을 다수 그렸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경향을 보여주는 드로잉 등 40여 점이 소개된다. 색연필과 칼라 마커 (사인펜 종류) 를 사용해 달 속에 산이 잠겨 있는 독특한 모습을 표현했다. 환기미술관 내 수향산방에서 4월 4일까지 전시된다. 02 - 391 - 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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