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0%까지 여성공무원 더 뽑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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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행정자치부는 2000년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키로 했던 '여성 채용목표제' 를 2002년까지 연장하고 여성채용목표 비율도 현행 20%에서 직급에 따라 20~30%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또 상습 음주운전자의 경우 면허 결격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 여성채용목표 비율을 ▶5급 20% ▶7급 25% ▶9급 30%로 상향조정하고 실시대상도 내년부터는 기술직까지 확대키로 했다.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도 현 13.8%에서 2002년까지 30%로 높이기로 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내년 3월까지 현행 주민등록증을 플라스틱카드로 교체하고 2001년부터는 주민등록.부동산.자동차.호적 등 4대 증명을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서비스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부패공직자 취업제한 기간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상반기중 '지방이양추진위' 를 구성해 중앙 권한의 지방이양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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