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취임1년 미국 PBS서 특집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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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 공영방송인 PBS는 17일 (현지시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취임 1주년에 관한 특집 대담방송을 30분동안 방영했다.

이 자리엔 빌 글라이스틴 전 주한 (駐韓) 미 대사와 닉 브래트 스키더 캠퍼 투자회사 한국담당사장.리언 시걸 전 뉴욕타임스 논설위원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金대통령 취임 1주년의 한국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스키더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증시는 지난 12개월동안 급격히 회복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시장이었다" 고 밝힌 뒤 "그러나 아직까지는 외국투자자들이 회의적인 상태" 라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또 金대통령의 가장 큰 성과로 '재벌의 구조조정' '남북관계의 진전' 등을 꼽았다.

이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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