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콘테스트 당선작] 2009 여름은 즐거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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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송순태 (천안시 목천읍)올해 환갑을 맞은 송순태씨는 아들, 딸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은 아들과 딸이 준비했다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라 보는 것마다 신기하고 즐거워했다는 송씨 가족. 돌하르방 공원에서 딸과 함께 돌하르방을 흉내 내는 표정이 재미 있습니다.

2위 김아리(천안시 업성동)교회에서 같이 봉사활동을 하는 선생님들과 광덕산에 있는 계곡에 가서 찍은 사진으로 다 함께 뒤로 넘어지는 표정이 일품입니다. 어깨동무를 하고 시원한 계곡에 빠지는 풍경만 봐도 더위가 싹 가시는 듯 합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친구들의 모습도 코믹합니다.

3위 (左)유정화(천안시 불당동)여름휴가 때 강원도 소금강, 인제까지 강행군을 한 유정화씨 가족. 강릉 앞바다에서 엄마·아빠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귀여움을 떠는 아이. (中)이정희(천안시 용곡동)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다는 이정희씨 가족. 딸과 남편의 브이(V) 포즈가 너무 예뻐 응모했답니다. 동백섬에서 해운대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 (右)박지연(천안시 성정동) 올 여름 휴가 때 큰 맘 먹고 예비신랑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박지연씨. 제주도 미니랜드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박씨와 예비신랑.

3위 (左)이선호(아산시 모종동) 여름 휴가 때 찾은 대관령 양떼 목장. 난생 처음 양을 실물로 본 두 아들이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며 ‘여기로 오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선호씨. 목장을 배경으로 듬직한 아들들과 포즈를 취한 엄마. 그런데 아빠는 어디에~. (右)김은수(천안시 병천면) 멀리 휴가를 떠나지 못한 마음에 아이들에게 ‘휴가’의 기쁨을 주기 위해 집 근처 계곡을 찾았다는 김은수씨 가족. 남들처럼 바닷가나 워터파크가 아닌데도 하루 종일 불평 한 마디 않고 놀아준 남매에게 엄마가 오히려 고마웠다고 합니다. 집 나가면 생고생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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