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의 드림팀은 최강의 선수들로 구성된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 드림정부를 만들 경우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조각 명단에 낄까.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회의' 를 주관하는 세계 경제포럼의 정기 간행물인 '월드 링크' 최신호는 만약 세계의 드림정부를 구성한다면 金대통령의 포지션은 이란의 카타미 대통령과 함께 부통령 감이라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정치적 경륜과 학식으로 무장된 높은 외교력이라는 게 이 잡지의 분석.
대통령 감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이유는 북아일랜드 평화회담 정착에 보여준 탁월한 능력때문이라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월드 링크는 이외에도 세계 베스트 정치인에 부르토스 갈리 전 유엔 사무총장. 돈 메티논 뉴질랜드 외무장관. 요란다 카카베드세 에콰도르 환경장관 등을 꼽았다.
이 잡지는 세계적인 학자들과 언론인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드림 내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종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