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아디다스컵 27일 개막…국내최정상 가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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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국내 성인 핸드볼 최정상팀을 가리는 핸드볼 큰잔치가 27일 개막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은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남자 8개팀.여자 6개팀이 참가, 성남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을 오가며 내년 1월 15일까지 2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거친 뒤 상위 4개팀을 가려 결승리그를 벌이고 이중 상위 2개팀이 두차례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남자부에서는 김성헌을 앞세운 상무와 백상서의 두산경월이 패권을 다툴 전망이다. 93년부터 이 대회를 3연패한 두산경월은 이후 2년 연속 상무에 우승컵을 내줘 이번 만큼은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를 3명씩 보유하고 있는 대구시청과 제일생명이 결승에서 만날 확률이 높다.

핸드볼 관계자들은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남녀 동반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국내 핸드볼에 팬들의 관심이 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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