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국방부와 2조원 규모의 신형 자주포 'K9'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K9은 삼성항공이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 5년만인 지난 10월 개발완료한 것으로 사정거리 40㎞ 자주포로는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최신 장비다.
이 포는 중량 47t에 최대시속 67㎞, 분당 6발의 발사속도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치와 자세를 자동확인하는 관성항법장치.탄도계산기.화생방 보호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삼성항공은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2000년초까지 1천억원 상당을 생산하는 등 2010년까지 2조원 규모의 장비를 국방부에 공급키로 했다.
김준현 기자